유시스 독보적 기술력 ‘산업용 드론 솔루션 공급’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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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제품 시리즈 ‘태백’ 환경·해양·소방·정찰 등 다양한 임무 투입
2020년·2021년 기술신용평가 최고 등급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
자율비행 시스템 ‘MIDAS’, 정보통신기술협회서 국내 첫 1등급 인증
드론 전용 랜딩 시스템 ‘MLS’, 2025년 매출 100억 목표 단일시장 구축
드론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사업 확장 목표…블록체인·NFT 적용 경매
"‘K-드론 미디어 콘텐츠’ 세계화 이끌어 드론 시장 성장 선순환 효과 기대"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서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항공기. 4차산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드론의 사전적 의미다.
2000년대 초반에 등장한 드론은 당초 군사용 무인항공기로 개발됐다. 이후 2010년대를 전후해 군사적 용도 외에도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초기 군사용 정찰 목적으로 개발된 드론의 적용 분야가 환경, 농업, 소방, 택배 등 다양해지면서 최근에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IT업계에서도 드론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드론 분야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 서 있는 울산의 산업용 드론 솔루션 공급업체 유시스를 통해 차세대 드론 기술을 알아봤다.
◇기술평가 최고 등급 'T3'
지난 2004년 설립된 (주)유시스(대표 이일우)의 대표적인 드론 제품 시리즈인 'TAEBAEK'(태백)은 현재 환경·해양·소방·정찰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되고 있다.
유시스의 환경용 드론은 대기 포집 및 분석을 통한 대기 환경 실시간 모니터링에, 내풍 설계로 강한 내풍성을 확보한 해양용 드론은 해안선과 수심 측량부터 해상 수색 및 구조 등에 활용된다.
각종 화재와 붕괴, 화학사고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용 드론은 인명구조를 위한 강화유리를 파괴 기능과 소화탄 투하 및 발사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군사용 정찰 드론은 정찰·보안감시·항공촬영·수색 등 다방면에 활용되며, 광학(2~36배 줌) 및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시스는 대한민국 해군의 드론 경계감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울산소방본부의 스마트 특수 재난 대응 드론 시스템 구축을 위한 소방용 드론 공급 등의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유시스는 한국기업데이터와 NICE평가정보의 기술신용평가에서 지난 2020년과 2021년 각각 최우수 'T3' 등급을 획득했다.
기술신용평가기관(TCB)에서 부여하는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은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 사업성 등을 종합 평가해 T1~T10까지 10개 등급을 부여한다. 그중 T3는 기술평가로 받을 수 있는 최우수 등급으로, 코스닥 기술 특례상장 조건에 해당하는 최상위 평가다.
◇MIDAS, MLS 등 자체 개발 핵심기술 보유
유시스가 자체 개발한 MLS 실제 운용 모습. MLS는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역이나 해안지역에서의 임무 수행을 위한 드론 전용 랜딩 스테이션이다.
유시스는 드론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차세대 기술 개발 및 실증 작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시스가 자체 개발한 MIDAS(Mission Driven Autopilot System)과 MLS(Mobile Landing Station)는 무인화 드론 플랫폼 구축의 핵심기술이다.
MIDAS는 유시스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국내 최초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을 받은 자율비행 시스템이다. MIDAS 시스템은 간단한 터치 등의 조작으로 웨이포인트(Way-point) 입력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비행계획을 수립한다. 각 포인트간 거리를 자동으로 파악하며, 고도 조정도 손쉽게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MLS는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역이나 해안지역에서의 임무 수행을 위해 개발된 드론 전용 랜딩 스테이션이다. 가로·세로·높이 2m 가량의 박스 모양 MLS는 드론이 도착하면 상단 부분이 열려 드론의 착륙을 돕는다. 이후 스테이션 내부에서 드론에 대한 충전과 함께 보관기능을 담당한다.
특히 유시스는 기술표준화를 통한 드론 스테이션 단일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기술인 MLS로 단일 시장을 구축해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시스템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정밀 착륙 △자동충전 △자동 밧데리 교체 시스템 등의 개발과 함께 제품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위 기술들이 MLS에 접목되면 정밀 착률을 통한 완전 자율 운행이 구현 가능해지고, 자동 밧데리 교체로 임무 수행 완료 후 재출동 시간이 크게 감소하게 된다.
유시스 관계자는 "기존 MLS 시스템을 통해 드론이 임무 수행 후 2시간여의 충전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기술 고도화를 통해 자동충전 및 배터리 교체 기술이 도입되면 연속적인 드론의 이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반 드론 콘텐츠 플랫폼 구축
드론 제조 및 솔루션 제공업체로 시작한 유시스는 올해 사업 영역을 드론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오는 8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드론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DCSP)은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능한 토큰)를 적용해 드론 콘텐츠 경매가 이뤄지는 플랫폼이다. 드론 영상 관련 공급자가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콘텐츠를 등록하면, 이를 필요로 하는 수요자에게 콘텐츠와 라이센스를 판매하는 구조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NFT를 기반으로 콘텐츠의 소유권을 증명하고, 콘텐츠의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드론 콘텐츠의 투명한 데이터 관리도 가능하다.
올해 초 울산에서 출범한 드론미디어콘텐츠협회 초대회장을 맡은 이일우 대표는 블록체인과 NFT를 기반으로 한 드론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을 통해 드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확신했다.
이일우 대표는 "현재 국내에 드론 관련 자격증 취득자만 6만여명에 이르며, 정식으로 등록된 드론이 3만여대 등으로 드론 영상 콘텐츠 생태계가 지속 성장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블록체인 기반의 콘텐츠 유통 플랫폼' 관련 특허의 등록과 출원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DCSP가 드론 콘텐츠 창작자들에게는 저작권 보호와 수익성 향상을 보장하고, 드론 미디어 전문 크리에이터와 작곡가, 영상 편집 등 관련 분야에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에서 제작되는 드론 미디어 콘텐츠의 세계화를 이끌어 K-드론 미디어 콘텐츠 기반을 확보하는 등 드론 시장 성장의 선순환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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